# 뉴스레터 서비스를, 그냥 직접 만들었어요.

- 발행: 2026-06-26
- 저자: Ryan (moment.ryan)
- 원문: 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
- 요약: 마음에 드는 도구가 다 따로 놀아서 뉴스레터 서비스를 하루 만에 직접 만들었어요. 가능했던 건 AI에게 맡길 일을 갈라놨기 때문이에요.
- 시리즈: 직접 만드는 크리에이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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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div style="background:#fef9f0;border:1px solid rgba(156,38,24,.18);border-radius:12px;padding:18px 22px;margin:0 0 28px"><p style="font-size:12px;font-weight:700;letter-spacing:.1em;color:rgba(23,23,23,.45);margin:0 0 10px">3줄 요약</p><ul style="margin:0;padding-left:20px;font-size:16px;line-height:1.7"><li style="margin:5px 0">마음에 드는 도구는 다 해외향이고 국내 API는 부실해서, 뉴스레터 서비스를 하루 만에 직접 만들었어요.</li><li style="margin:5px 0">하루 만에 만들 수 있었던 이유는, 제가 직접 해야 할 일과 AI에 맡길 일을 갈라놨기 때문이에요.</li><li style="margin:5px 0">이제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건 '다 하는 능력'이 아니라 '뭘 직접 할지 고르는 능력'이라고 생각해요.</li></ul></div>

## 어제, 첫 레터를 보냈어요

![발송 완료 대시보드 무드컷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1.jpg)

안녕하세요, Ryan입니다. 어제 새로 만든 뉴스레터 서비스로 첫 레터를 보냈어요. 보내는 일부터 성과 추적까지,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 서비스로요.

그런데 오늘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"이런 걸 만들었어요" 자랑이 아니에요. **이걸 하루 만에 만들 수 있었던 이유**, 그리고 그 이유가 지금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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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마음에 드는 도구가, 다 따로 놀더라고요

![흩어진 툴 아이콘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2.jpg)

마음에 드는 도구들은 죄다 해외향이라 연동이 번거롭고, 국내 서비스는 API가 부실해서 원하는 만큼 손볼 수가 없더라고요.

발송은 이 서비스, 구독자 관리는 저 서비스, 성과 추적은 또 다른 화면. 도구는 많은데 다 따로 놀아서, 정작 "내 콘텐츠를 본 사람이 구독으로 이어졌나?"를 한눈에 볼 수가 없었어요. 결국 "그럼 내가 만들자" 가 됐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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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실 이건, 잘하는 사람들이 이미 하던 거예요

레니 라치츠키(Lenny's Newsletter)는 뉴스레터·팟캐스트·3만 명 슬랙 커뮤니티·강의를 **'Lennyverse'** 하나로 묶어요. 채널은 입구일 뿐, 종착지는 하나죠. beehiiv·Ghost·Substack 같은 해외 플랫폼이 파는 한 문장도 똑같아요 — **"당신의 청중을 당신이 소유하라(own your audience)."**

알고리즘이 잠깐 빌려준 팔로워(빌린 청중)와, 내가 가진 명단(소유한 청중)은 완전히 달라요. *"빌린 땅 위에 집을 짓지 마라"* 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.

저도 딱 이걸 하고 싶었어요. 그런데 **국내 뉴스레터 서비스로는 그 '연결'이 막혔어요.** SNS에서 들어온 사람을 구독 데이터와 잇고, 그걸 다시 강의 신청까지 연결하는 길이 없었거든요. 디자인 하나 제 톤으로 바꾸는 것도 쉽지 않았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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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그래서 직접 쌓은 스택

![스택 다이어그램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3.jpg)

- **SendGrid** — 이메일 전송·이벤트 트래킹
- **Solapi** — SMS OTP 인증(본인확인·MFA)
- **Railway** — 서비스 인프라
- **Meta Graph API** — 인스타그램·스레드 성과 추적
- **Google Cloud** — 유튜브 애널리틱스 · Google Drive

무거운 SDK는 거의 안 쓰고 API를 직접 호출하게 짰어요. 동작을 온전히 제 손에 쥐려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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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흩어져 살던 한 사람이, 하나로 보이기 시작했어요

![콘텐츠→리드→세일즈 퍼널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4.jpg)

부끄러운 얘기지만, 저는 오랫동안 같은 한 사람을 **네 명의 낯선 사람**으로 보고 있었어요. 인스타에선 '팔로워', 유튜브에선 '조회수 1', 메일에선 '구독자', 강의 신청서에선 '수강생'. 분명 같은 한 명인데, 화면이 네 개라서 영영 이어 붙일 수가 없었거든요.

그래서 가장 알고 싶은 걸 못 봤어요. **"내 콘텐츠를 본 사람이, 진짜로 다음 칸으로 넘어왔는가."** 말로만 하면 와닿지 않을 것 같아서, 첫 레터를 보내고 실제 화면에 찍힌 숫자를 그대로 가져와봤어요.

![활성 구독자 2,062명 — 유입경로 분포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5.png)

**활성 구독자 2,062명** — 이제 어디서 왔는지가 보여요. 프로필·직접 42%, 기존 명단 25%, **SNS 공유 20%**. 제 인스타·스레드·유튜브 콘텐츠를 본 사람이 '구독'이라는 다음 칸으로 넘어온 흔적이에요. 예전엔 이 연결선 자체가 안 보였어요.

![첫 레터 2,066명 발송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6.png)

![전달율 92.7%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7.png)

![오픈율 28% · 537명 열람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8.png)

![CTOR 12.3%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09.png)

![해지 0% · 스팸 신고 0건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10.png)

보냈고(2,066명), 도착했고(92.7%), 열어봤고(537명·28%), **눌렀어요(12.3%)**. 그동안 해지도, 스팸 신고도 0이었고요. 따로 보면 그냥 발송 지표지만, 한 줄로 세우면 사람이 **읽고 → 움직인** 발걸음이에요.

![링크 클릭 행선지 — Creator OS 48번, Contents Accelerator 신청 36번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11.png)

그 클릭이 어디로 갔냐면 — Creator OS 48번, **Contents Accelerator 신청 36번**. 구독자가 '수강생'이 되는 마지막 한 걸음까지, 끊기지 않고 한 줄로 보여요. 이걸 처음 봤어요.

숫자 자랑이 아니에요. 핵심은 **발견(SNS) → 구독 → 열람 → 클릭 → 신청** 이 다섯 칸이 처음으로 *한 사람의 여정*으로 이어진 거예요. 예전엔 발송 서비스, 구독자 시트, 애널리틱스에 뿔뿔이 흩어져서 **잇는 것 자체가 불가능**했거든요.

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꼬박 하루 정도. 예전 같으면 이런 서비스 하나 붙이는 데 몇 주씩 걸렸을 거예요. 그런데 하루로 줄어든 게, 제가 갑자기 개발 실력이 좋아져서가 아니에요. **반복되고 무거운 일을 AI에 넘기고, 저는 방향만 잡았기 때문**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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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"그럼 AI한테 다 시키면 되는 거 아닌가요?"

![크리에이터+AI 협업컷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12.jpg)

요즘 제가 강의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. AI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코드도 짜주니까, 그냥 다 맡기면 되는 거 아니냐고요.

그런데 AI한테 스크립트를 통째로 써달라고 해보면 알아요. 그럴듯해요. 문법도 맞고 구조도 깔끔해요. 근데 읽어보면 느낌이 와요. **"누가 쓴 건지 모르겠는 글."**

이유는 단순해요. AI는 모든 사람의 데이터를 학습했고, 그래서 AI의 출력은 결국 **모두의 평균**이에요. 그런데 콘텐츠에서 터지는 건 평균이 아니라, 평균이 아닌 것이잖아요. 게다가 이 도구는 모두에게 똑같이 열려 있어요. 모두가 똑같이 쓸 수 있는 것에서는, 차별화가 안 생겨요.

그래서 저는 일을 이렇게 갈라놔요.

- **AI가 잘하는 것** — 구조화, 리서치, 팩트 수집, 반복 작업 자동화. 이미 존재하는 걸 정리하고 연결하는 일이에요.
- **사람이 해야만 하는 것** — 아이디어, 판단, 경험, 톤앤매너, 그리고 '나다움'. 없는 걸 새로 만들어내는 일이에요.

체스 그랜드마스터가 수천 가지 수를 다 계산하지 않고 "이 수가 맞다"고 느끼는 것, 숙련된 요리사가 레시피 없이 "한 꼬집"으로 맛을 완성하는 것. 이런 경험에서 나오는 직관을 휴리스틱이라고 해요. AI는 99%까지 데려다줘요. 하지만 마지막 1%, **"아 이거 사람이 만든 거구나"를 만드는 그 한 끝**은 결국 사람의 휴리스틱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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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할 수 있는 것과, 효율적으로 해야 할 것

요즘 자주 하는 생각이에요. **나다운 이야기를 가장 잘 해나가는 방법은, 내가 직접 해야 할 것과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을 잘 구별하는 거라고요.**

'나다움'은 끝까지 붙들고, 반복되고 무거운 일은 시스템과 AI에 맡기는 거죠. 뉴스레터 서비스를 하루 만에 만든 것도 정확히 이 원리였어요. 인프라를 붙이고 API를 연결하는 반복 작업은 AI와 함께 빠르게 처리하고, "퍼널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" 같은 판단은 제가 쥐고 있었어요.

이게 제가 생각하는, **크리에이터가 AI로 자기 작업을 효율화해야 하는 이유**예요. 더 많이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, **진짜 나만 할 수 있는 일에 시간을 몰아주기 위해서**요. 반복 작업에 매일 시간을 갈아 넣으면, 정작 '나다움'을 다듬을 시간이 안 남거든요. 이제 모든 크리에이터가 AI와 함께 자기 계정을, 자기 작업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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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제가 Creator OS로 하고 싶은 건

제가 만들고 있는 Creator OS도 결국 같은 이야기예요. 크리에이터의 '나다움'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, **나다움을 끝까지 지킬 수 있게 나머지를 덜어주는 시스템**이요.

콘텐츠를 기획하고, 그 성과를 보고, 본 사람을 리드로 모으고, 세일즈로 잇는 이 전 과정을 한곳에서 입맛대로 튜닝할 수 있게요. 도구가 따로 놀아서 흐름이 끊기는 일 없이, 크리에이터가 방향만 잡으면 무거운 실행은 시스템이 받아주는 구조를 만들고 싶어요. 이번 뉴스레터 서비스는 그 퍼즐의 한 조각이고요.

그래서 여러분께도 똑같이 말씀드리고 싶어요. AI한테 나를 맡기지 마세요. 대신 **AI한테 맡길 일과 내가 끝까지 붙들 일을 구분**하세요. 그게 AI 시대에 나답게 오래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믿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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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그리고, 이 레터에 대하여

![Contents Accelerator 브랜드 마크](https://contents-accelerator.co/static/newsletter/built-my-own-newsletter/img-13.jpg)

지금 이 레터가, 그 새 시스템으로 보내드리는 첫 메일이에요. 저는 필요한 게 있으면 직접 만들어 쓰는 편이에요. 콘텐츠도, 그걸 굴리는 시스템도요. 남이 만든 도구에 저를 끼워 맞추기보다, 제 방식에 맞는 걸 직접 만들어서 '나다움'을 끝까지 지키는 거죠.

이제는 여러분도 그런 크리에이터가 되시도록 돕고 싶어요. 필요하면 콘텐츠부터 시스템까지 직접 만들어 쓰는 사람이요. 제가 준비하고 있는 **콘텐츠 액셀러레이터** 프로그램에서, 여러분의 나다움을 최신 기술로 끝까지 극대화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가닿을 수 있게 함께 만들어갈게요. 늘 지켜봐 주셔서 감사해요. — Ryan
